주4.5일제 근무? 근로시간과 휴게시간 알아보기

 

주4.5일제

“매주 금요일 오후가 자유롭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상상만으로도 벌써 기분 좋아지지 않나요? 최근 국민의힘이 ‘주 4.5일제’ 도입을 공식 발표하면서, 직장인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4.5일제 추친하고 금요일 4시간 일하고 퇴근! 현실 가능한 워라밸? 말 그대로 워라밸을 확 끌어올릴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인데요.
정말 이 제도, 곧 현실이 될 수 있을까요?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추진 현황을 확인해보세요!

주4.5일제 추진 현황 보기👆

 

주4.5일제 운영 방식 3가지

주4.5일제는 기존 주 5일 근무 체제에서 하루의 절반을 줄이는 형태입니다. 워라밸을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와 맞물려, 근무 시간은 줄이되 업무 효율은 유지하려는 제도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특히 주 4일제가 부담스러운 중소기업에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도입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격주 4일제 

완전 주4일제가 부담스럽다면!

• 운영 방식: 2주 단위로 1주는 주 5일 근무, 다른 1주는 주 4일 근무를 시행합니다.
• 구성: 결과적으로 평균 근무일 수는 주 4.5일이 되어, 과도한 업무 공백 없이 워라밸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예시: 1주 차는 월~금 근무, 2주 차는 월~목 근무 → 반복
• 장점: 근무 공백 최소화 + 휴식 주기 확보
• 주의사항: 주 단위 근무 스케줄 조율 필요, 급여 기준을 명확히 해야 분쟁 방지 가능

 

주 35시간제

근무 시간 자체를 줄인다!

• 운영 방식: 기존 주 40시간 근무에서 주당 35시간으로 단축하는 제도입니다.
• 구성: 하루 7시간 근무로 월~금 일정을 유지하거나, 하루 8시간씩 4일 근무 + 금요일 3시간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예시: 월목 8시간 + 금 3시간 / 월금 7시간 근무
• 장점: 시간제 근무자도 포함 가능, 집중도 높은 업무 환경 조성
• 주의사항: 업무량 대비 시간 부족 이슈 발생 가능 → 직무 재설계 필요

 

특정 요일 반일 근무제

금요일 오후는 자유롭게!

• 운영 방식: 일반적으로 금요일 하루를 반일 근무로 지정하여 시행하는 방식입니다.
• 구성: 월~목은 기존대로 8시간 근무, 금요일은 오전 근무(4시간)만 시행하거나, 오후 출근/오전 퇴근 등 유연하게 설정 가능
예시: 금요일 오전 9시~13시 근무 후 퇴근
• 장점: 체감 만족도 높고, 주말 확장 효과 탁월
• 주의사항: 고객 응대가 필요한 업종은 금요일 업무 공백에 대한 대안 마련 필수

🔰 관련 근로 규정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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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5일 근무 시 휴게 시간은?

주4.5일제를 도입할 때 많은 기업이 놓치기 쉬운 부분 중 하나가 바로 ‘휴게시간’입니다. 근로자의 권리와 직결되는 요소인 만큼, 반드시 근로기준법을 준수하여 제도 설계를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운영 방식별로 휴게시간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격주 4일제 

• 일 근무시간: 하루 8시간 근무
• 휴게시간: 하루 1시간 이상 (법적 기준)
기존 주 5일제와 동일한 근로시간을 유지하므로, 휴게시간 역시 1시간 이상 확보해야 합니다.

 

주 35시간제

• 일 근무시간: 하루 6시간 또는 5시간씩 나눠서 근무
• 휴게시간: 근무시간이 4시간을 넘는 경우, 30분 이상 필수
6시간씩 근무하는 날에는 반드시 30분 이상 휴게시간을 부여해야 하며, 근무시간이 4시간 이하일 경우에는 의무가 없습니다.

 

 3. 특정 요일 반일 근무제

• 일 근무시간: : 월~목 8시간 + 금요일 4시간 근무
• 휴게시간
– 
일반근무일(8시간): 1시간 이상 휴게시간 필요
– 반일근무일(4시간): 30분 이상 필수
금요일이 반일 근무일이라 하더라도, 4시간을 초과하지 않아도 법적 휴게시간 기준을 적용해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주4.5일제 도입 시에는 단축된 근무 시간만큼이 아니라, 근무 시간의 길이에 따라 적절한 휴게시간을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제도를 아무리 잘 기획해도 법적 휴게 기준을 위반하면 운영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도입 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 관련 휴게 규정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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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5일 근무의 장단점

주4.5일제는 워라밸을 추구하는 근로자와 인력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기업 모두에게 주목받고 있는 근무 제도입니다. 하지만 장점만큼 현실적인 제약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장점
1) 삶의 질 향상 및 정신건강 개선
금요일 오후가 자유시간이 되면서 스트레스 감소, 휴식 확보, 개인 생활 균형에 긍정적입니다.

2) 가족 시간 증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육아 부담 완화, 저출산 해소에 간접 기여할 수 있습니다.

3) 생산성 중심 업무문화 확산
근무 시간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집중도와 효율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4) 중소기업 채용 매력도 향상
근무 조건이 좋아져 MZ세대 구직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 단점
1) 업종별 적용 어려움
병원, 소매업, 제조업 등은 근무시간 단축 적용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2) 임금 감소 우려
시간 단축이 곧 급여 삭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불안 요소가 있습니다.

3) 노사 갈등 가능성
근로자와 사용자 간 기대 차이로 갈등이 발생할 여지가 있습니다.

4) 업무 과중 현상
줄어든 근무일에 업무가 몰려 피로도 증가, 실질적 워라밸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습니다.

 

주 4.5일 근무는 단순한 근무 단축이 아니라, 대한민국 근로 문화 전반에 변화를 불러올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당장 모든 산업군에 적용하긴 어렵지만, 점진적으로 제도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5년 이후 공공기관부터 점차 민간으로 확산되며, 성과 중심의 유연근무제가 표준이 되는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