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 1인 가구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병원 방문 시 동행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이동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일상적인 일도 누군가에게는 무난한 일일지라도 다른 이에게는 큰 장벽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종합병원의 복잡한 시스템 속에서 기기에 익숙하지 않는 어르신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에게는 외래 진료 예약부터 병원 방문, 진료까지 모든 과정들이 어려움의 연속일 수 있습니다.
그나마 가족이나 지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들이 매번 시간을 내어 동행하기는 쉽지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처럼 혼자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환자들에게는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가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란?
병원 방문을 위해 처음 집에서 출발해서 진료를 마치고 집으로 되돌아오는 모든 과정에 이르기까지 병원동행매니저가 보호자를 대신해 동행해 주는 Door to Door 서비스입니다.
병원 동행 매니저는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와줍니다. 이를 통해 환자와 가족은 안전하고 편안한 병원 이용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만족도는?
매년 시에서 서비스를 이용한 분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0%이상이 만족한다라고 응답할 정도로 만족율과 재이용율이 높습니다.
이에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서울 외 지역에서도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경기, 인천, 강원은 일부 시‧군‧구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부산시는 모든 자치구에서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이용방법 및 비용
🌟 서비스 이용 조건
○ 1인가구 또는 다인가구가 거동 불편 등으로 병원 이용에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 서울시로 주거지가 등록되어 있지 않더라도, 학업이나 직업 등으로 인해 서울에서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다만, 이동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에는 서비스 제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집까지의 동행은 제공되지 않으며, 집 밖에서의 서비스가 주로 이루어지므로, 휠체어를 이용하더라도 스스로 착석이 가능한 경우에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서울시 소재 병원에 한해 동행을 지원합니다.
🌟 서비스 이용 시간
○ 평일 : 오전 7시 ~ 오후 8시
○ 주말 : 오전 9시 ~ 오후 6시, 사전 예약하신 분에 한하여 이용 가능
○ 사전 예약은 일주일 전부터 신청이 가능
○ 당일 신청은 주중에만 시행하며, 접수 후 3시간 이내에 요청한 장소에 도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함
🌟 서비스 신청 방법
○ 서울시 1인가구 포털 누리집, 콜센터(☎1533-1179)로 신청
○ 온라인(서울 1인가구 포털, 1in.seoul.go.kr)으로 신청
🌟 서비스 이용 비용
○ 요청한 장소에 동행매니저가 도착한 시간부터 요금이 산정되어 시간당 5,000원, 30분 초과 시 2,500원이 추가 됩니다.
○ 서비스를 이용 시 문자로 결제 청구서가 전달되어 카드 결제 또는 무통장 입금을 통해 결제 할 수 있습니다.
○ 중위소득 100% 이하인 경우 연간 48회 무료 이용 가능하며, 49회부터는 유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단, 증빙 서류(수급자 증명서, 차상위 증명서,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 등)를 이용 전에 팩스나 동행매니저에게 제출하셔야 합니다.
• 중위소득 100% 이하 확인하기 >
○ 차량은 별도 제공되지 않으며, 교통비는 이용자가 부담합니다.
병원 동행매니저의 역할은?
병원 동행매니저는 주로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간호사 등의 자격증을 소진한 전문 인력으로 교육을 받고, 결격사항 조회를 거쳐 선정된신 분들입니다.
병원 동행 매니저는 신청자가 병원에 도착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도와드리는 역할을 합니다.
• 내원 전 안전한 이동을 위한 경로 파악
• 내원 시 환자 안전 관리
• 예약 지원
• 검사 및 진료실 동행
• 약국 동행
• 픽업 및 드롭 서비스
• 진료 내용을 가족에게 전달
신청자의 거주지를 픽업하여 병원까지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것부터 시작하여 진료 접수를 도와주고, 필요시 진료실에 동행하거나 입퇴원 절차를 지원합니다. 또한 진료 후에는 수납을 대신하고 약국에서 약을 받아오며, 가족에게 진료 내용을 전달해 줍니다.
병원 오가는 길 든든하게 보호자처럼 신청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며, 말벗이 되어 편안한 동행을 지원해 줍니다.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이용 유형
병원동행 매니저 서비스는 2021년 서울시에서 시작되었으며, 서울시 1인 가구 안심종합계획의 일환으로 1인 가구 의료 고충 해소를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작년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한 건수는 2만9181건으로 집계, 월평균 1100여 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작년에는 전년보다 67.5% 증가한 1만8042건의 이용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2023년 서울시를 기준으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이용 유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합계 | 진료 | 투석 | 재활 | 검사 |
---|---|---|---|---|
18,042 (서울) |
7,528 (41.7%) |
6,559 (36.4%) |
1,476 (8.2%) |
1,350 (7.5%) |
항암 | 입퇴원 | 건강검진 | 기타 | |
450 (2.5%) |
167 (0.9%) |
73 (0.4%) |
439 (2.4%) |
진료와 투석 동행 서비스가 전체 78.1%를 차지하고 있으며, 입퇴원뿐만 아니라 건강검진에도 병원 동행매니저가 동행하여 수면내시경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